국토해양부는 정부 예산 132억원을 들여 산학연 합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인 '그린홈 플러스' 모델을 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캠퍼스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시작된 연구개발에는 이승복 연세대 교수팀과 대림산업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마지막 5단계 연구에 들어가 내년까지 개발이 이어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린홈 플러스는 단지 특성이나 경제성ㆍ시공성 등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 단계별로 기본모델과 에너지 절감률 40%ㆍ60%ㆍ80%ㆍ100%인 4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그린홈 플러스 모델을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도입해 에너지 절감률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또 민간 주택건설에서도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해나가는 한편 공동주택 건설 때 의무 적용되는 에너지 절감률(현행 10~15%)은 다음달 중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