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에 주둔중인 자이툰부대 근처에서 26일 오후 폭발물이 터져 양 20여마리가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오후 2시57분께(현지시간) 자이툰부대 정문 왼쪽의 외곽경계선 500m 목초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물이 터져 방목중이던 양 20여마리가 죽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폭발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자이툰부대와 경찰이 사고직후 현장에 출동해 테러 또는 불발탄에 의한 폭발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