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비상 준비하는 덕산하이메탈

'무연 솔더합금-제조법' '솔더 파우더' 개발 이어 OLED 관련업체 M&A 추진<br>제품들 특허 취득… 대만·동남아로 수출 계획<br>2010년엔 솔더볼 세계시장 50% 점유 목표


덕산하이메탈㈜ 이준호 회장(왼쪽 두번째)과토마스 르센(왼쪽 세번째) 유미코아그룹 대표이사가 덕산하이메탈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솔더볼 판매 대행계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BIZ플러스 영남] 비상 준비하는 덕산하이메탈 '무연 솔더합금-제조법' '솔더 파우더' 개발 이어 OLED 관련업체 M&A 추진제품들 특허 취득… 대만·동남아로 수출 계획2010년엔 솔더볼 세계시장 50% 점유 목표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덕산하이메탈㈜ 이준호 회장(왼쪽 두번째)과토마스 르센(왼쪽 세번째) 유미코아그룹 대표이사가 덕산하이메탈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솔더볼 판매 대행계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최근 부품 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두가지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해냈다.하나는 ‘무연솔더합금 및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솔더 파우더’의 개발이다. 덕산하이메탈㈜ 이준호 회장은 “이들 두 제품의 개발은 세계 1위의 반도체 생산 국가인 국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한 획을 긋는 쾌거”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우선 ‘무연 솔더합금 및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은 종래의 무연솔더합금과 유사한 융점과 우수한 젖음성을 가지면서도 편석률이 매우 낮고 접합 모재와의 접합특성이 우수해, 전자기기 및 인쇄회로기판에 적용시 열충격 성능과 가속충격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으로 최근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이 회장은 “이 기술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모바일 패키지 솔더 조인트(Mobile Package Solder Joint) 및 각종 전자기기의 접합재료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덕산하이메탈은 또 그 동안 일본 등 해외에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오던 전자소재 솔더파우더를(Solder Powder)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솔더파우더는 전자산업의 PCB SMT용으로 활용되는 전자산업 필수소재 중 하나다. 이준호 사장은 “이번 제품개발의 의미는 무엇보다 첨단 소재의 국산화 성공에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대만으로 수출하는 것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회장은 지난 99년 덕산하이메탈을 설립한 뒤 무려 3년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솔더 볼의 개발에 성공했다. 엄격한 연구ㆍ개발과정과 제품의 시장 안정성 확보에 많은 시간이 들었기 때문이다. 덕산의 솔더 볼은 기존 다리가 많이 달린 ‘리드 프레임 타입’보다 획기적으로 스페이스를 줄인 반면 높은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반도체 핵심 부품으로 평가 받고있다. 현재 솔더볼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1,500~2,000억원 정도이며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경향으로 해마다 25%~3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덕산하이메탈은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볼 때 세계시장에서는 일본의 ‘센쥬 메탈’에 이어 2위권이고 국내시장에서는 60%이상의 점유율을 통해 독보적인 국내 1위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최근 부품소재 전문 중견그룹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현재의 주력 제품인 솔더볼과솔더파우더, MICRO솔더볼의 매출확대로 오는 2010년 솔더볼 세계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다 현재 추진중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업체에 대한 성공적 M&A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늘려하며 미래성장산업인 태양광 소재사업부문 등 3분야를 축으로 하는 부품소재 전문중견그룹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적극적인 기업인수와 합병(M&A)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최근 첨단 디스플레이인 OLED관련 R&D 및 물질 생산,판매업체에 대해 인수를 추진중이다. 이준호 회장은 “기술전쟁이 한창인 반도체 시장에서는 모바일화, 소형화, 고기능화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면 “사원들에게 긍정적 사고와 창의적 정신, 도전적 자세를 항시 가지도록 강조한다”며 “세계 유수의 반도체 관련 벤쳐기업으로 커 나가려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 그리고 고객 감동의 서비스 정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 (주)덕산하이메탈 이준호 회장 • 비상 준비하는 덕산하이메탈 • 덕산하이메탈은? • 장래웅 경북테크노파크 신임 원장 • 문재열 JCI코리아-동울산 회장 • 영남에어, 日서 400억 유치 국제선 준비 外 • 전자통신 교육장비 업체 구미 ㈜맨엔텔 • 울산 글로벌스타벤처기업 '코디마' • SK에너지 '일심분임조' 품질대회 최우수상 • 부산 '비에스인터내셔널' • 남광토건 포항 '양덕 하우스토리' • 에쓰오일, 성애원서 봉사활동 • 대학탐방 '울산대학교' • 울산대학교 조상래 교학부총장 • 중앙이엔지 전사원 불우이웃돕기 봉사 • 케이피케미칼 '노사화합' 선포식 • [BIZ플러스 영남] 대구 수성구 • 김형렬 수성구청장 • 작년 5월 개관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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