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비스티앤씨, 디지털모아 계열사로 편입

2,000억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시장 진출

포비스티앤씨는 6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상업용 제품 총판인 디지털모아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모아는 그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ㆍ이스트소프트 등의 주력 소프트웨어 유통과 더불어 솔루션 개발 및 RFIDㆍCRM 등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해온 전문 유통ㆍ개발업체다.

2005년 설립된 포비스티앤씨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시장 총판권을 획득하여 국내 초ㆍ중ㆍ고ㆍ대학 및 학원 등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및 솔루션의 공급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포비스티앤씨는 설립 이래 연평균 성장률 17.8% 에 이르는 꾸준한 매출 및 이익 성장세로 전문 소프트웨어 유통사의 역량을 인정받아, 마이크로소프트社 로부터 교육 소프트웨어 부문 '골드 역량 파트너(Gold Competency Partner)'에 매년 선정되고 있다.


포비스티앤씨는 이번 디지털모아 인수로 기존 교육시장에 더해 2,000억원 규모의 기업시장 대상으로 유통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외에 국내 주력 소프트웨어까지 추가하여 유통 제품군의 다양화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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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솔루션 사업부문을 디지털모아와 결합해 개발 및 컨설팅ㆍ기술지원사업을 확대 및 전문화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는 등 신성장동력의 발굴 및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의 사업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게 됐다.

포비스티앤씨 관계자는 "교육시장과 상업시장에서 각각 우량회사로 자리매김해온 두 회사인 포비스티앤씨와 디지털모아는 주력 시장만 다를 뿐 비즈니스 구성 및 조직형태 등에 닮은 점이 많다"며 "이와 같은 동질성을 토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합을 이뤄 비즈니스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업계에서나 내부적으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향후 일정에 맞춰 디지털모아 법인 실사, 이사회 및 주총 등 절차를 밟아 M&A를 완료해나갈 계획으로, M&A 완료 후 보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방향 및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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