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공동추진키로SK텔레콤이 전북은행과 공동으로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SK텔레콤 및 금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북은행이 분사하는 카드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카드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전북은행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주식매입가격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도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카드사업 부문에 대한 공동 출자 문제가 거의 마무리됐다"며 "신설 법인의 최대주주는 전북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SK텔레콤 가입자 및 SK㈜의 엔크린 회원이 모두 1,600만명에 달해 카드산업에 진출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본격적으로 카드사업을 추진하면 신용카드시장은 대규모 지각변동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정기자
최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