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최고치… 온스당 848弗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국제 금 가격이 7일 온스당 848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금 1개월 선물가격은 전장보다 24.60달러(2.9%) 오른 온스당 848.00달러로 지난 1975년 금 선물거래가 시작된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6일에도 온스당 823.40달러로 마감, 전일보다 1.5% 폭등했었다. 이날 시간외 금 선물가격은 금본위제도가 붕괴된 1980년 1월21일의 전고점인 온스당 834달러보다 높다.
금값 폭등은 중국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반면 생산은 정체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여기에 달러약세로 투기성 자금까지 몰리면서 금값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당 1.4704달러로 사상 최고치(가치최저)를 경신했다.
입력시간 : 2007/11/07 1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