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이용 고객이 편의점과 지하철역에 설치된 현금지급기(CD)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노틸러스효성 등 3개 부가통신망(VAN)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저축은행 지점 외 CD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을 9,507대에서 1만7,198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CD기는 1만8,000여대로 이번 제휴를 통해 저축은행 고객은 전국 대부분의 CD기 사용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개시는 오는 21일 오전5시부터이며 이용한도는 1회 30만원, 1일 총 600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CD기 이용서비스 확대를 통해 점포부족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