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與 당직개편 이번주초 단행

40대 전진배치 할듯

김근태 의장 체제 출범 이후 열린우리당의 첫 당직 개편이 이번주 초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지방선거 참패 후 진행된 내부수습 작업을 지난달 30일 개최된 전체 의원 워크숍을 기점으로 마무리한 만큼 김 의장 체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중앙당 사무처의 인적 시스템을 새롭게 꾸리겠다는 것이다. 당직 인선의 원칙은 ▦일하는 정당에 걸맞은 인물 기용 ▦40대의 전진배치 등 크게 두 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염동연 사무총장을 비롯해 사무부총장ㆍ기획위원장ㆍ홍보위원장 등이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 또 기존에 수석ㆍ정부ㆍ조직ㆍ여성 등 4명으로 구성된 사무부총장 체제를 개편, 1~2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사무총장 후보는 원혜영ㆍ김영춘 의원으로 압축된 상태다. 전략기획위원장과 홍보위원장에는 40대 전진배치 원칙에 따라 이인영ㆍ민병두ㆍ최재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우상호 대변인은 탁월한 언론 감각과 당 정책홍보의 일관성을 고려해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여당의 면모를 보여주고 우리 사회의 허리인 40대를 당 인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점을 기조로 인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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