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보 생계형 창업자금 보증 '골머리'

○.신용보증기금이 '생계형창업자금'보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 지점당 최대 100여건을 처리할 정도로 업무량이 많아 고생하고 있지만 알아주기는 커녕 대위변제율이 높다는 이유로 비난이 적지 않기 때문.설상가상으로 보증브로커가 활개를 치면서 생계형 창업자금 보증 역시 브로커와 연계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실정. 신보 관계자는 "생계형 창업자금 보증을 실시한 이후 과도한 업무부담으로 인해 일부 직원이 순직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오히려 비난의 목소리만 커지고 있다"며 "특히 창업 보증은 기본 구조상 대위변제율이 클 수 밖에 없는데도 이런 특성은 아예 무시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 신보는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생계형 창업자금에 총 3조원이 넘는 신규 보증을 공급하고 있고 이중 약 10%에 해당하는 3,000억원 정도의 대위변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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