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올해의 6.9%보다 낮은 6.2%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산은은 17일 내놓은 내년도 경제전망 자료에서 지금까지 고성장을 이끌어 왔던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내년에는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금년(6.7%)보다 훨씬낮은 0.4%의 증가에 그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같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도 경기는 3·4분기까지 침체국면을 지속하다가 4·4분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금년(2백18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1백80억∼1백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