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전일의 급락장에서 벗어나 약보합세를 보였다. 2.25포인트 떨어진 769.45포인트로 마감.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감으로 장 초반에는 6포인트 가량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이날도 단기 매수에 치중해 1,500억원 이상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카드주는 전일에 이어 급락했으며 은행주도 반등을 시도하다 되밀렸다. LG그룹주는 하루만에 폭락세에서 벗어났으며, 금호그룹주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신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포스코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SDI 등은 내렸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