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거듭 시사한 상황에서 ‘결국 인플레가 금리 인상 속도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월가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근원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 전달보다 0.1% 증가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폭 월간 상승했습니다. 로이터는 연준이 올해 한 차례만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가 전한 최신 보고서에서 “연준 지도부 내에 ‘올해 한 차례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가 확산된 것으로 관측되며 이에 따라 첫번째 인상이 9월 아닌 12월로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