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 파우치 형태로 나왔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의 편의형 볶음고추장인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스파우트 파우치(120g)’라는 신개념 포장 방식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스파우트 파우치는 기존에 음료 등 액상 제품에서 주로 사용했던 방식으로 국내에 출시된 대형 브랜드 장류 제품 중 이 같은 형태는 약고추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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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특히 1인 가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이라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싱글족 소비자가 장기간 보관하지 않고 5~6번 정도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용량인 데다가 돌림형 마개 때문에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급격히 늘어난 캠핑족이나 해외로 여행을 가서 밥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도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튜브형 고추장에 비해 용량을 늘려 4~5명이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가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여행 등 특정 기간 동안 고추장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용기에는 CJ제일제당의 포장연구개발 노하우가 담겨있다. 약고추장의 경우 고기와 표고버섯, 해바라기씨, 꿀 등을 넣어 볶은 고추장이기 때문에 제품에 원재료가 그대로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음료나 젤리, 빙과류에서 주로 사용되던 파우치의 마개 직경 비해 약 60% 가량을 늘려 고추장을 짜서 먹을 때 원물이 걸림 없이 나오도록 처리했다.

약고추장은 지난 9월 초 출시 이후 연말까지 누계로 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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