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행 中 전문인력 양성 나서

매년 2~3명 선발 현지 파견'중국시장에 특화한다' 조흥은행이 중국 금융시장 공략을 위한 중국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중국지역 어학연수 대상직원과 연수기간을 대폭 늘려 매년 2~3명의 직원을 선발해 1년 동안 중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국내 공인기관에서 운영중인 '중국전문가 연수과정'에도 관련 직원을 파견해 중국의 제도, 상거래관행, 금융법규 등을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흥은행은 북경대 등 중국 유수대학의 MBA과정을 해외 학술연수 대상지역에 포함시켜 매년 1~3명의 우수직원을 선발하여 파견할 계획이며 천진지점 현지직원과 국내직원의 교환근무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조흥은행은 장기적 포석으로 현재 중국 조선족 동포자녀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조흥백년재단'장학사업에 대학생을 추가하여 내년부터 매년 중국지역 대학생 2명에게 졸업 때 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조흥은행은 중국진출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담 세일즈팀을 설치하고 법무법인과 제휴하여 현지 중국인 변호사의 전문 법무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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