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현테크 철강투자 확대 수혜

철강설비업체인 대현테크가 철강 투자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대현테크의 주가는 20일 70원(1.83%) 오른 3,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대현테크에 대해 “현대제철ㆍ포스코ㆍ신일본제철 등 철강업체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등의 설비투자 확대와 현대제철의 고로투자와 관련된 신규 수주 등으로 대현테크의 철강 설비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일본 업체들이 장기 불황으로 문을 닫아 일부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신일본제철 쪽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대현테크가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을 연평균 35%가량 늘린다는 자체 목표를 세웠다”며 “목표대로 이익이 실현된다면 주가는 내년과 내후년 주당순이익(EPS) 평균의 10배 수준인 4,500~5,000원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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