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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옥 매각
서울신보재단 940억에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미래에셋생명은 재무건전성 확보와 중복투자 해소 등을 위해 서울 마포에 위치한 미래에셋생명 사옥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매각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매각대금은 940억원으로 이달 30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2일부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리스백(매각 이후 재임대)'을 포기할 경우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을지로 사옥 입주 전까지 이전할 빌딩을 찾기로 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을지로와 광화문 사옥이 신축공사가 진행되는 등 중복투자를 해소하기 위해 마포 사옥 매각을 결정했다"며 "지급여력비율도 오르는 등 재무건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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