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LH, 3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 ‘AA’ 등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신용등급을 ‘AA-’로 상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모두 LH의 신용등급을 ‘AA’로 올리게 됐다.


채권시장 평가기관들도 이달 초 LH의 채권금리를 가장 안전한 공사채(AAA) 금리로 산정했다. 이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LH의 재무상태를 매우 안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관련기사



지난달 기준 LH의 금융부채는 92조9,000억원으로 2013년 이재영 사장이 취임할 당시 105조7,000억원에 비해 12조8,000억원 줄어들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전 임직원 임금 반납과 복리후생 축소, 전사적 판촉 노력 및 사업방식 다각화로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인 결과라고 LH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채 발행을 동결하고 기존 단독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공동개발, 공공임대리츠 등 사업방식을 9가지로 다각화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사업구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이재영 사장은 “전문가들조차 부채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결국 부채 감축에 성공했다”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LH의 미래 핵심기능인 주거복지·도시재생·지역개발에 집중해 국민 속에 단단히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