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TV프로그램 언제 어디서나 녹화 가능해요

CJ헬로비전, 스마트 녹화 서비스

셋톱박스 연동 앱으로 원격 녹화 가능

방송 중에도 채널 뒤로 돌릴 수 있어

실시간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자재로 녹화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케이블TV ‘헬로tv 스마트’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녹화(PVR·Personal Video Recorde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방송 중인 TV를 즉시 또는 예약 녹화하는 것. 시리즈 녹화를 이용하면 한 번 설정으로 앞으로 방영되는 시리즈물 전체가 자동 녹화되고 저장된다.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들은 실시간 시청 중인 채널을 최대 90분까지 뒤로 돌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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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셋톱박스와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집 밖에서 얼마든지 원격 녹화가 가능하다. 심지어 해외출장 중에도 3세대(3G),4G, 와이파이(WiFi) 망 등을 이용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HD급 화질 그대로 원격 녹화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외장하드에 저장된다. 과거 VCR(Video Cassette Recorder)을 통해 비디오 테이프를 소장했던 것처럼 외장하드라는 개인 미디어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게 저장하고 소장할 수 있게 된 것. 또 정보보호를 위해 각 파일마다 보안솔루션(DRM) 적용돼 무분별한 복제나 외부유출을 차단했다. CJ헬로비전은 500기가바이트(GB)의 외장하드를 무료로 제공해 풀(Full) HD급 방송프로그램 기준으로 100시간을 녹화·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최근 본방사수 시청문화가 점차 줄어들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시청하고자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방송 콘텐츠를 편리하게 저장하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 녹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녹화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동시에 VOD 소비도 증가하는 성향이 있어 전체 방송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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