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하늘에서도 인터넷 즐긴다

KT·하나로, 기내 인터넷서비스 도입


하늘에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KT와 하나로텔레콤은 나란히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며 하늘에서도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달부터 보잉의 인터넷사업부문과 손잡고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사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에어’를 선보였다. 요금은 1회 탑승시 부가세를 포함해 3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용 가능 노선은 ▦대한항공 ‘인천↔뉴욕ㆍLAㆍ시애틀ㆍ시카고ㆍ프랑크푸르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시애틀ㆍ호치민’ 등이다. 기내에서 PC를 부팅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접속화면이 뜨고, 여기에서 하나포스에어의 배너를 클릭하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hanafosair.com)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온라인에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이용권은 항공기 및 공항 내 주요 상점에서도 판매된다. KT도 기내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KT의 경우 메가패스와 코넷 가입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존에 쓰던 메가패스나 코넷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비롯해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차이나에어라인, 스칸디나비아항공, 전일본항공 등 총 8개다. 오스트리아항공과 에티하드 항공사도 곧 추가된다. 이용요금은 노선 길이에 따라 3시간 미만은 16,000원, 3~6시간은 22,000원, 6시간 이상은 33,000원이다. 후불제로 그 다음달 코넷, 메가패스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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