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지역 스토리텔링… 뱃길… 수변관광 참신한 아이디어 빛났다

녹색관광 대학생·대학원생 논문 공모전<br><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관광학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서울경제신문>

18일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녹색관광 대학생 및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진갑(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정책본부장, 심사위원장인 권유홍 교수(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컨벤션이벤트경영학과)가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전지혜

김자영A

김자영B

장은진


전정남

오은지

안지현

김단비

이상혁

김종수

조용섭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한 '녹색관광 대학생 및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에 전정남(서울대 산림과학부 박사과정)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상인 한국관광공사사장상은 한양대 관광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오은지ㆍ안지현씨가, 은상인 서울경제신문사장상은 이상혁(백석대 관광경영학과)씨 외 3명과, 전지혜(동신대 관광경영학과)씨 외 3명이 수상했다.


한편 동상인 한국관광공사사장상에는 고치환(용인대 문화관광학과)씨 팀 등 3개 팀이, 장려상은 김호철(경기대 관광경영학과)씨 팀 등 5개팀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12월18일까지 '수변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응모를 받아 ▦강을 주제로 한 녹색관광 정책 제언 ▦강을 주제로 한 녹색관광상품 기획 및 운영 방안 ▦강을 주제로 한 녹색관광 수요 창출 및 만족도 제고 방안 ▦수변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파급효과 측정에 초점을 맞춰 논문을 심사했다.

이번 공모전은 녹색관광에 대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체계적인 이론 정립 및 실행 가능한 대안 제시를 통해 녹색관광 확산 및 녹색관광산업의 기반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했다. /편집자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상

전정남<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박사과정>


탄소배출량 표시제도 등 적극 도입… 관광정책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필요

관광이 소비지향적인 활동이라는 오명을 씻고 지구온난화 방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 충실하기 위해 정부와 관광업계가 녹색관광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정책의 효과적인 실현과 매력적인 녹색관광상품의 개발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특히 산이나 바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수변에서의 녹색관광은 더욱 그러하다.

수변 녹색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실현과 상품의 개발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정책과 관광상품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국인 105명을 대상으로 한 본 논문의 컨조인트 분석 결과를 보면, 내국인들은 한국관광공사의 녹색관광 실천과제들 중에서 '녹색교통화'와 '녹색관광상품의 개발 및 판매 장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목표를 갖는 녹색관광 정책보다는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는 '저탄소 관광시설 평가제도''탄소배출량 표시제도''녹색관광포인트 제도'가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들 제도들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표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내국인들은 녹색관광 상품을 선택할 때 분명하고 일관된 기준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수변 녹색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녹색관광의 원칙이나 기능, 그리고 정부의 녹색관광 정책들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기획․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본 논문의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평소 공부한 바를 외부로 표출하고 싶은 열망을 항상 갖고 있다. 그래서 표현의 기회를 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한국관광학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상 금상

오은지ㆍ안지현 <한양대학교 대학원 관광학과>


아라뱃길 새 관광코스로 거듭나려면 해양스포츠 등 늘려 방문동기 높여야

내가 사는 동네에 국내최초의 운하인 경인 아라뱃길이 생긴다는 소식에 관광학도로써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관심이 본 연구로 이어졌고 금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우리나라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 오는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었고, 청계천, 한강, 경인아라뱃길의 개장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수변 공간이 한층 개선됐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해양 및 수변공간 이용이 도입단계에 있기 때문에 개발과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반해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세분화라는 마케팅전략을 실시한 이번 연구가 아라뱃길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 본 논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으로 관광의 형태가 다양화·전문화되어 관광산업이 중요시되고 있다. 관광산업은 21세기 단일산업으로는 지구촌 최대의 산업으로 많은 고용 및 소득을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관광대상이 내륙관광중심에서 해양관광중심으로 변화함으로써 해양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경인 아라뱃길은 뱃길관광이 새로운 해양관광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마케팅으로 인해 다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따라서 수요창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인 뱃길관광객의 방문동기 대한 세부적인 시장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인 아라뱃길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동기 요인을 분석한 결과, '해양관광요인''휴식 및 일상생활 도피요인''신기성 요인'의 3가지 요인으로 도출됐다. '해양관광요인'은 경인 아라뱃길의 방문을 통해 제반시설정비, 관광 상품의 흥미로움, 관광지정보의 풍부함, 적당한 여행경비, 해양스포츠 즐기기 등에 높은 동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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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상 은상

이상혁 외 4명<백석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탄소배출량 표시제도 등 적극 도입… 관광정책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필요

함께 고생했던 팀원들과 격려하고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직도 공모전에 입상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팀원들과 함께 모여 앉아 논문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던 것부터 마지막 요약문을 작성했던 순간까지를 회상해보면 즐겁기도 했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격려해주시고 우리 팀을 지도해주신 교수님이계시지 않았다면 논문공모전 수상이라는 영예가 우리들에게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수업시간에 배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좀 더 심화된 부분들을 공부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을 기점으로 팀원들과 좀 더 공부를 해서 보다 좋은 논문을 작성해보자는 목표가 생기게 됐다. 이번 논문을 도와주신 오정학 교수님께 감사 드리며 윤지현 교수님, 고영길 교수님, T.EXPRE SS 팀원들, 그리고 격려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본 연구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4대강 유역 문화관광 활성화 기본 구상'에서 제시하고 있는 녹색관광상품 개발 테마에 대한 녹색관광상품의 잠재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4대강 수변공간 활성화를 위한 녹색관광상품 개발의 방향을 제안하는 데 주요한 목적을 두고 수행했다.

본 연구는 4대강 사업과 연계된 녹색관광상품의 테마를 직접 다루고 있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과 국내 전체 여행시장의 틀에서 시장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여행 추구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색관광이라는 하나의 선택 대안이 기존의 여행시장에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가를 탐색할 목적으로 수행됐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연구 결과 국내 여행시장의 주요한 추구편익은 '다편익추구형' '휴식ㆍ자기성찰형' '일상탈피형'이라는 세분집단으로 분류됐다. 또한 4대강과 연계된 녹색관광상품의 다양한 테마들은 '위락ㆍ활동' '지역스토리텔링' '수변공간과 지역연계'라는 공통 테마로 분류됐다. 마지막으로 세분집단들이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녹색관광상품의 구성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1박2일 혹은 2박3일 일정의 5만~15만원대의 상품이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4대강 수변과 인접지역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상품, 생태체험 상품, 위락체험 상품을 제안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상 은상

전지혜 외 3명<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영산강 인근에 전망대 설치… 선사체험공간도 마련해 볼만

우선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한국관광학회와 상을 주신 서울경제신문사에 감사를 표한다. 저희가 연구한 이 논문이 조금이나마 영산강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나아가 영산강이 주민들과 외국인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밤잠을 설쳐가며 연구에 도움을 주신 관광경영학과 김영미 교수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 연구를 시작으로 관광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에 도움이 되는 학생이 되겠다.

전세계적으로 해양 자원의 가치가 제고되는 이 시점에 우리나라는 4대강 정비라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는 4대강의 하나인 영산강을 중심으로 개발 가능한 녹색관광상품을 탐색하는 데 연구목적을 뒀다.

영산강은 관광산업의 지역 편재 현상으로 관광산업 발전 속도가 느린 편인데 본 연구를 통해 영산강을 중심으로 수변 녹색관광상품 개발을 제안, 산업적으로도 기여하고자 의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높은 여가시간과 활동량을 보이는 대학생 시장을 중심으로 수변관광 욕구와 수변관광 활동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보고 이를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및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연구 결과 우선 녹색관광 동기를 살펴봤는데 '새로움 추구' '휴식 추구' '가족 간 유대감 강화' '자연탐사'와 같은 4개의 요인이 도출됐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새로움을 추구하고 광주가 아닌 전남도 내 시ㆍ군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녹색관광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동기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뿐만 아니라 월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생이 낮은 대학생보다 녹색관광을 통한 자연탐사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관광 동기에 따라 선호하는 관광활동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새로움 추구'의 방문동기를 가진 대학생은 보다 동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식추구'가 주된 목적인 대학생은 정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간 유대감 강화'의 동기를 높게 갖는 집단은 가족 간 단합이 주된 관광목적이므로 수변관광활동 전반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 논문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영산강 인근 승촌보 전망대 설치, 선사체험공간, 낚시터, 관광편의시설 구축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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