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클래식 선율에 새해 소망 담아봐요

서울시향 등 신년음악회 잇달아

정명훈 예술감독

구자범 예술감독

신현수와 김태형

올해도 주요 오케스트라가 다채로운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해돋이 명소에서 새해를 맞이하거나 간절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감미로운 선율을 들으며 새해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열고 힘찬 새해 출발을 알린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그리고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정 감독의 누나인 정경화 씨가 함께한다. 정경화 씨는 이번 무대에서 풍부한 화성과 이국적 낭만성이 돋보이는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연주한다. 서울시의 대표적 문화공간과 예술단체가 뜻을 모아 한 해를 시작하는 공연인 만큼 관람료도 2만~7만원으로 책정해 시민들의 부담을 낮춘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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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범 예술감독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바그너의 후예들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주제로 한 신년 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쳄린스키 교향시 '인어공주'와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일본 등지에서 꾸준히 신년 음악회를 열어온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자 페터 구트)도 오는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갖는다. 오케스트라는 요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페터 구트에 의해 1978년 빈 출신 음악인들로만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적인 고전음악부터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까지 다채롭게 보여주며 소프라노 임선혜 씨가 협연한다.

1999년 창단된 니르바나 필하모닉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환경음악회인 '제22회 니르바나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 수익금은 미래숲의 '사막에 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기부된다. 비발디의 '리코더를 위한 콘체르토'가 연주되며 소프라노 박정원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등이 출연한다.

금호아트홀의 신년음악회는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영재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등 대표적인 시리즈 공연의 첫 번째 무대로 장식된다. 올해 금호아트홀의 신년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아름다운 목요일, 1월 12일 오후 8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금호영재콘서트, 1월 7일 오후 3시), 피아니스트 이효주(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1월 7일 오후 8시)가 연주한다. 신현수와 김태형의 호흡이 기대되는 '아름다운 목요일'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5번봄', 브람스의 '스케르초',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21번 e단조 등이 연주된다. 이수빈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18번 G장조', 사라사테 '서주와 타란텔라', 비에니아프스키 '오리지널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들려주며, 이효주는 바흐 '코랄 프렐류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등을 연주한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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