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일부터 커피 가격도 오른다.
동서식품은 8월1일자로 ‘맥심’ 커피 출고가격을 7.8∼9.2%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국제 커피원두 가격 및 원유 가격, 원ㆍ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커피 출고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력제품인 맥심 커피(170g) 출고가는 5,115원에서 5,588원으로, 커피믹스(1.2㎏)는 1만54원에서 1만835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뉴욕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의 7월 평균 거래가는 파운드당 142.9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0%,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로부스타 원두는 파운드당 107.40달러로 27%나 올랐다고 동서식품 측은 전했다.
동서식품의 한 관계자는 “국제 원두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분의 일부만 반영해 가격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