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은 올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 늘어났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61억원, 29억원으로 40.3%, 50.2% 증가했다. 1분기에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은 울산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마진이 높은 제품을 선별 수주하면서 고마진 제품 수주율도 증가세를 보였다. 티에스엠텍은 최근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석유화학설비 증설, 해양플랜트, 광산 개발 프로젝트 수주가 급증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590억원 수준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올들어 이미 44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유치해 큰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환율에 대한 강한 내성과 더불어 고정비용인 운전자금 부담 감소 등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다. 회사 기술력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매수’를 추천하며 6개월 목표가로 2만3,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