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 회사분할 "ELW 투자 주의를"

기초자산 거래정지로 가격에 영향

CJ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CJ㈜가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와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으로 분할됨에 따라 분할 이전의 CJ㈜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W가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재상장 되는 신설 법인이기 때문에 기존 ELW의 기초자산이 될 수 없다. 회사분할 후 존속법인인 CJ의 변경상장에 따라 약 한 달 동안 CJ 및 CJ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의 매매거래는 정지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오는 8월30일부터 재상장 전일인 10월2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ELW의 매매거래가 정지됨에 따라 ELW의 시간가치가 감소해 ELW가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측은 “현재 CJ를 기초자산으로 상장돼 있는 ELW는 총 9종목”이라며 “이 중 한국7125CJ콜, 굿모닝7084CJ콜, 굿모닝7129CJ콜 등 3개 종목은 기초자산 매매거래 정지기간 중 만기도래가 예상되는 만큼 발행사별로 공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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