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투자자가 워런 버핏보다 한국가치 잘 알아"

김영주 산자부 장관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이 1일 ‘외국 기업의 날’을 맞아 한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인들에게 “워런 버핏보다 한국의 가치를 더 잘 알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버핏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증시가 저평가된 상태이며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혀 코스피지수를 단숨에 2,000선 위로 끌어올렸지만 버핏보다 먼저 한국의 가치를 알아본 국내 투자 외국 기업인들의 안목이 더 뛰어나다는 찬사인 셈이다. 김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앞서 배포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 외국인 투자를 더 유치하기 위해 경영 및 생활환경 개선, 투명성 제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유치와 고등훈련기 T-50 판매를 돕기 위해 중동을 방문했던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귀국하자마자 행사장을 찾아 외국 기업인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건스탠리로부터 2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로템의 이여성 부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안드레 노톰브 솔베이케미컬 사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모두 68명의 외국 기업 관계자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에게 훈ㆍ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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