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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 11월 기존 유선전화기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유선전화기 ‘안(Ann)’을 저렴하게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과 함께 출시했다. 안은 휴대폰의 편리함과 집전화의 안정성,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집전화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주부들과 휴대전화 요금 부담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어려움을 느끼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안 전화기는 KT가 주문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제조해 문자 메시지 송수신, 전화번호 저장, 발신자 번호표시, LCD 화면, 24화면 벨소리, 보이스포털을 이용한 컨텐츠 이용 등 집전화기에 휴대폰 기능이 내장된 전화기이다. 특히 안 전화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존의 무선전화기보다 저렴한 9~12만원에 전국 KT 지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통화 요금 또한 저렴해서 전용 요금제인 ‘Ann Pack’ 요금제에 가입하면 발신자번호표시(CID),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고(Ringo)’,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개별 이용할 때보다 최대 48.4%까지 인하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 전화기에 대한 수요는 가정주부, 중ㆍ고등학생 및 개인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KT는 12월 23일까지 한달 동안 출시 1주년과 1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무상수리, 교체 사은행사를 전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 기간동안 고장난 안전화기를 전국 KT 지사로 가져오는 고객에 대해서는 고장 정도에 따라 무상 수리, 또는 무상으로 단말기를 교체해 준다. KT는 앞으로 기존 유선전화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집전화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및 게임을 내장한 새로운 Ann 전화기 모델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