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백화(사장 조사홍)가 청주업계 처음으로 대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두산백화는 30일 대만의 주류판매업체인 어주공매국과 연간 50만달러, 2만6천상자(상자당 1백80㎖ 30병)규모의 캔청주 「청룡」의 수출계약을 업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말 1차로 2천상자를 선적하고 단계적으로 물량을 공급해 갈 방침이다. 두산백화는 이를 계기로 대만쪽에 「청하」 「백화수복」 등의 병제품도 수출키로 하는 등 동남아시장에 대한 진출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두산백화는 올들어 청주 원주와 청하 등 각종 청주를 일본 등 세계 25개국에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개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