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소신과 원칙으로 서민 대변자 될 터”

7.30 보궐선거 출사표 던져...새누리당 공천경쟁 본격화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이 7·30 해운대·기장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석 전 지점장은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보선에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공식 선언했다. 앞서 석 전 지검장은 최근 부산시 선관위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관련기사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고 해운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 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당선되면 26년간 검사생활에서 지켜온 소신과 원칙으로 서민의 대변자이자, 따뜻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직 부산지검장 출신인 그는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온 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25년 9개월간 검사로 외길을 걸었다. 한 때 검찰총장 후보로까지 거론된 그는 지난 2012년 서울동부지검장 재임 시절 청 내에서 수습 중이던 로스쿨 출신 초임검사의 성추문 사건 발생 직후 사표를 냈다. 당시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위기의 검찰조직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사표를 제출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석 전 지검장은 “검찰이 어려울 때 온몸을 던졌듯이 부산과 해운대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