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확 줄어든 신도시 분양물량 판교·광교·송도지구 노려라

올 83개 단지 7만2,800가구 공급<br>지방선 부산 정관·울산혁신도시 주목


올해 택지지구 아파트 공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판교ㆍ광교ㆍ별내ㆍ송도 등 알짜 택지지구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할 택지지구 아파트는 총 83개 단지 7만 2,802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예정 물량의 14만2,990가구에 비해 무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며 실제 공급 10만9,771가구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분양팀장은 "택지지구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 등 여러 장점이 있는 만큼 최근 전세난에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신규 분양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구별로는 경기도의 경우 광교ㆍ별내지구 등에서 36개 단지 2만5,2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송도ㆍ청라지구 등 인천 지역에서 10개 단지, 1만3,489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그동안 청약시장 침체로 미뤄졌던 김포 한강신도시 내 신규물량이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현재까지 예정된 물량은 9개 단지 9,686가구다. 판교ㆍ광교에서는 연내 주상복합과 타운하우스가 공급된다. 2월 광교에서는 IS동서가 타운하우스 240가구를 내놓는 데 이어 11월 LIG건설이 261가구의 연립주택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중 판교 C1-2블록에서 주상복합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경남권 택지지구가 눈에 띈다. 부산에서는 정관지구 등 모두 6개 단지 7,910가구가 분양되며 울산혁신도시, 양산 물금지구 등에서도 9,374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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