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향후 5년간 1조 달러를 투입해 열악한 기반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몬텍 싱 알루왈리아 인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 동안 모두 1조 달러를 투자해 기반시설 정비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0% 정도인 1조 달러는 발전, 도로, 철도, 통신 시설 등을 정비하는 데 쓰이게 된다. 특히 총 투입 비용의 30% 정도를 발전 능력 확충에 투자해 전체 발전 능력을 현재 5만 2천 메가와트(MW)의 2배인 10만MW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알루왈리아 부위원장은 “정부의 재정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총 투자액의 50%는 민간 자금으로 조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