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이코노미스트 부설 EIU(Economy Intelligence Unit)와 IBM 기업가치연구소(IBV)가 공동조사한 2010년 국가별 디지털경제지수에서 한국이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순위는 지난해 19위에서 6계단 상승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와 미국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7위), 싱가포르(8위), 대만(12위), 일본(16위)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한국은 ‘정부정책과 비전’ 및 ‘사회문화적 환경’ 부문에서 각각 스웨덴과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소비자와 비즈니스 수용 정도(23위)’, ‘비즈니스 환경(25위)’, ‘법적 환경(26위)’ 등의 순위가 낮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IU와 IBM이 7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평가한 디지털경제지수는 지난 2000년부터 6개의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되어 왔다. 6개 세부항목은 접속 기술인프라, 비즈니스 환경, 사회문화적 환경, 법적 환경, 정부정책 및 비전, 소비자와 비즈니스 수용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