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4일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9차 장관급 회담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를 오는 2월 11∼14일 서울에서, 10차 남북장관급회담은 노무현정부 출범이후인 4월7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동보도문에는 “남과 묵은 핵문제에 대해 쌍방의 입장을 충분히 교환했으며,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