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5월 부산지역 기업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7% 증가한 13억1,300만 달러, 수입은 1% 감소한 12억4,800만 달러로 6,5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승용자동차(84%), 자동차부품(76%), 기계류 및 정밀기기(25%), 화공품(4%) 등 중화학 공업제품은 증가했다.
반면 철강제품(-17%), 경공업품(-10%)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미국(110%), EU(24%), 동남아(21%) 등은 늘어났고 중국(-21%), 일본(-14%) 등은 줄어들었다.
수입은 수송장비(26%), 내구 소비재(16%), 기계류·정밀기기(15%), 전기·전자기기(12%) 등은 늘어났고, 철강재(-20%) 등은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1∼5월 부산의 누적 수출금액은 66억6,800만 달러, 수입은 62억3,500만 달러로 4억3,3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