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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이전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삼성동 COEX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과 27개 산하 공공기관장, 17개 지방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우수기술인재 육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경부는 지방자립형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공공기관은 지역대학과 협력해 인재육성ㆍ기술협력 등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이날 이전지역 대학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에너지ㆍ자원, 발전, 산업기술, 전력ㆍ원자력 등 4개 분야에서 기술 전파 등 실질적인 협력이 시작된다.
지경부는 지역 대학과 인력양성 협력을 통해 해당 지역 중소ㆍ중견기업에 우수 인재들이 유입되는 데 공공기관이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장관은 "인재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들이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