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세계 1위 육성 품목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판매량이 연말이면 월 80억개를 돌파하고 매출도 지난해보다 19% 가량 늘어난 3,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디지털 기기의 수요증가로 1ㆍ2월 MLCC 판매량은 각각 53억ㆍ50억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8% 성장했다”면서 “1월의 경우 주문량이 65억개에 달해 이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이후에도 카메라ㆍ휴대폰 등의 본격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연말에는 판매량이 월 80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