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G 실적호전·주주이익 환원 지속

1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23%늘어 1,935억<br>자사주 추가소각도


KT&G의 실적 호전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회사 측의 주주이익 환원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16일 KT&G에 대해 “배당정책과 자사주 이익소각 정책 등 우호적인 주주정책이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며 “자사주 이익소각이 없다고 가정해도 높은 수준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성장 모멘텀에 적극 대응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KT&G의 실적에 의한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자사주 소각분을 제외해도 올해와 내년 각각 19%, 11.2%에 이를 전망이어서 추가적인 이익 소각은 매력도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 1ㆍ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935억원, 순이익 1,603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23.5%, 2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도 5,663억원으로 9.9% 늘어날 전망이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조담배 순매출 단가가 상승하고 적자였던 잎담배 수출 규모를 축소한데다 원가율도 개선됐다”며 “한국인삼공사의 이익 고성장세도 실적 호조에 한 몫 했다”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담배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시장 대비 높은 수익성, 이익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주가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도 9만5,000원으로 종전보다 1만원 상향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