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누구인가>

론스타 2인자… 아시아 시장에 정통

외환은행 매각 작업차 방한한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론스타에서 존 크레이켄 회장에 이어 2인자로 꼽힌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론스타 일본 대표를 역임해 아시아 시장에 정통한 쇼트부회장은 지난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작업 때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번 매각 작업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 이후 한국내 업무는 스티븐 리(한국명 이정환) 전 론스타코리아대표에게 일임했으나, 스티븐 리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던 지난해 9월 돌연 사임한 이후 한국관련 업무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올해 만 46세인 쇼트 부회장은 지난 83년 미주리대를 졸업하고 GE 연금펀드(GEPension Fund) 부동산 자산 매니저와 GE캐피탈 상업부동산 그룹 부사장을 역임하는등 GE 그룹 업무를 맡은뒤 지난 93년 5월부터 론스타에 합류했다.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론스타 일본 대표를 맡아 일본과 아시아내 다른 국가들에서 기업 인수를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론스타국제금융(LSIF)에서 국제투자를 감독,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말 국세청을 직접 방문, 사과하며 추징금 1천400억원을 완납할 것이라는`백기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날 "국세청과 이견이 있어 양쪽이 만족할 만한 접점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담당 임원들의 비리에 대한 사과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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