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축구단이 광주광역시를 떠나 경상북도 상주에 새살림을 차렸다.
상무는 12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주시와 연고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주상무 피닉스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003년부터 8년간 프로축구 K-리그에 참가했던 광주상무 불사조축구단은 ‘불사조’를 뜻하는 영어 ‘피닉스’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상무는 상주시와 2년 단기간 협약을 맺었다. 프로축구가 2년 뒤인 2013년부터 승강제를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상무는 상주에 연고지를 두되 2부 리그에 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