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린시컴 버디쇼 '우승 예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랭킹 1~4위가 모두 빠진 대회에서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우승 기회를 잡았다. 린시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장(파72ㆍ6,185야드)에서 열린 CVS파머시 LPGA 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11언더파)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크라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아직 우승 소식이 없는 린시컴은 2위 웬디 워드(미국ㆍ7언더파)를 4타차로 따돌리고 독주 채비를 갖췄다. 이 대회에는 상금랭킹 선두 신지애(22ㆍ미래에셋), 2위 최나연(23ㆍSK텔레콤), 3위 청야니(대만), 4위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투어 최강자들이 나오지 않아 린시컴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평균 비거리 268.8야드를 날려 장타부문 3위에 올라있는 린시컴은 이날 전반에 5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빼어난 샷 감각을 뽐냈다. 11언더파는 LPGA 투어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대회 2라운드에서 기록한 13언더파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스코어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진영(24)이 공동 4위(5언더파)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한희원(32ㆍ휠라코리아)은 공동 8위(4언더파), 강지민(30)은 공동 13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는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33위(1언더파)로 부진했다. 위창수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ㆍ7,36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선두는 로코 미디에이트(미국)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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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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