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회 건물에 휴대폰 송수신 신호를 차단하는 장치가 마련됐다.최근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려대는 정치인들의 휴대폰 때문에 회의가 중단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인도 상ㆍ하원 지도자들이 의회 건물내에 휴대폰 차단 장치 설치를 주도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그동안 의원들은 의사당 출입시에는 휴대폰을 보유하지 말거나 전원을 꺼놓을 것을 여러 번 요청 받았지만 '휴대폰 매너'를 잘 지키지 않았다는 것.
결국 지난달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코체릴 라만 나라야난 대통령의 정례 연설중 휴대폰이 최소 6번 정도 울리면서 차단 장치 마련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