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파괴 없이 특정 해충을 방제하고 인체에도 해롭지 않은 생물농약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연간 10여건에 불과하던 생물농약 특허출원이 1997~1998년 83건으로 급증한 뒤 1999~2000년 70건, 2001~2002년 106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내용별로는 세균ㆍ곰팡이 등 미생물을 이용한 농약이 40% 가량으로 가장 많고 페로몬(곤충류의 성호르몬)과 천적을 이용한 특허가 뒤를 이었다.
출원인별로는 1990년대 초반 17% 안팎에 머물던 내국인 출원이 해마다 크게 증가해 2001~2002년에는 8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