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업별 유형 파악은 필수… 솔직하게 답하라

[인적성 검사 필승 전략]<br>시간 짧고 질문은 많아 기출문제 연습 필요<br>무조건 '좋은 성격'보다 '자신의 성격' 일관되게

지난달 열린 현대건설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인적성 검사 등 모든 관문을 뚫고 합격한 신입사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적성 검사는 특정 기업의 문화나 특성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입사의 중요한 관문 중 하나다. /서울경제DB


기업들이 내부 인재상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인적성 검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인적성 검사를 통해 해당 기업의 문화와 특성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원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한가를 검증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과 LG, 한화, SK, 두산, 금호아시아나 등 대부분의 그룹사들은 자체적인 인적성 검사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인적성 검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마다 내용과 평가 기준이 달라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준비하기가 쉽지 않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조언을 통해 인적성 검사 필승 전략을 알아보자. ◇사전 정보 취득과 연습 중요= 인적성 검사는 제한된 시간 안에 상당히 많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정보 취득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취업전문기관이나 출판사에서 기업별 인적성 검사의 유형을 모아놓은 책과 각종 자료들을 내놓고 있어 조금만 노력해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평소에 시간을 정해놓고 기출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지원 기업별로 맞춤형 대비= 인적성 검사는 기업마다 문제의 구성도 다르고 자체적으로 개발되어 검사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대표적으로 삼성은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 인성검사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며 LG전자는 지능검사 방식이 아닌 LG 인재상과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한 문제로 구성된다. 또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평가시험을 치르는 곳도 있으므로 평소에 기업 문화에 대해 분석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간 배분이 관건= 인적성 검사를 본 상당수 지원자들이 겪은 어려움 중 하나는 시간부족이다. 문제 자체가 생소해 시간배분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간배분을 위해서는 검사지를 받는 즉시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면서 얼마나 많은 문항으로 구성되었는지, 또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를 바탕으로 주어진 시간과 문제 수를 고려해 한 문제당 풀어야 할 시간을 미리 계산한 뒤 시간관리를 하면 도움이 된다. 지문 및 지시사항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솔직, 정확, 일관성이 키 포인트= 솔직하게, 일관성 있는 답을 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성격을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를 의식하고 답을 기재하다 보면 종합채점 결과에서 안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면 되는 만큼 너무 골똘히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작성하자. 예를 들어 '나는 평생 동안 거짓말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는 질문에 '예'를 선택한다면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역효과를 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영업직에 지원했다고 적극적인 성격을 보이려 답을 거짓으로 꾸미다 보면 일관성을 잃기 쉬운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커리어(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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