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重, 장중 상한가 급반등

현대중공업(09540)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그 동안의 낙폭을 만회하며 강하게 반등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장중 상한가까지 급등했다가 막판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전일보다 2,500원(12.76%) 오른 2만2,1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나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살로먼스미스바니ㆍ모건스탠리증권 창구 등을 통해 18만여주를 거둬 들이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대선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대우조선해양과의 시가총액 차이가 40억원 정도로 좁혀졌다가 이날 다시 격차를 벌리며 조선업종 대표주로서의 위상을 되찾았다. 장근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대선 이후 정치적 리스크가 약화됐다고 판단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 대표주임에도 그간 낙폭이 커 저가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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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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