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폭이 커지며 2,000선 밑으로 내려 앉았다.
1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4.34포인트) 떨어진 1,992.6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미국의 소매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2·4분기 성장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오늘 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펀드 환매 등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은 오전보다 매수 규모를 늘리며 4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역시 1,57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매도폭을 늘려 2,02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44%), 의료정밀(0.92%) 은행(0.40%)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1.09%), 운수창고(-1.0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49%), 신한지주(0.64%), LG화학(0.57%) 등은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2.11%), NAVER(-1.08%) 현대차(-1.0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0.57포인트)오른 562.6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5원 오른 1,0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