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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장] 서울 전세가 ‘상승’ 매매가 ‘하락’ 지속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함에 따라 전세가 상승폭이 더 커졌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에서 0.07%, 수도권과 신도시에서 각각 0.01% 올랐다. 가을 이사철과 재건축 이주가 겹쳐 4ㆍ4분기에도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은 강남ㆍ서초구(0.18%), 서대문구(0.15%), 강북구(0.09%), 노원구(0.08%), 금천구(0.07%), 관악구(0.06%) 순으로 올랐다. 강남권은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초구 신반포(한신) 1차, 잠원동 대림아파트 등이 이주를 앞두고 있어 인근 전세가격을 부채질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ㆍ평촌(0.01%)의 전세가가 올랐고 일산, 산본, 중동 등은 변동이 없었다. 전세 물건은 부족하지만 이사 성수기가 지나 조정폭이 작았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전세는 김포ㆍ용인ㆍ화성ㆍ인천(0.03%), 광명ㆍ남양주ㆍ수원(0.02%) 등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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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시장은 저가 매물이 빠진 뒤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아 서울 0.05%, 수도권 0.01%, 신도시 0.02%가 각각 하락했다.

서울은 노원구(-0.13%), 구로ㆍ도봉구(-0.12%), 강남ㆍ강북구(-0.11%), 관악구(-0.09%), 광진ㆍ영등포구(-0.05%), 강동구(-0.04%) 등에서 가격이 빠졌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44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에서는 분당, 중동이 각각 0.01% 내렸고 일산, 평촌, 산본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고양ㆍ과천시(-0.04%), 남양주ㆍ용인시(-0.03%), 광명시(-0.02%) 등이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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