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기업 타법인 출자 작년 대비 감소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타 법인에 대한 출자 활동이작년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코스닥기업들의 타법인 출자 건수는 293건, 금액은 6천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22.2%, 금액으로는 16.3% 각각 감소했다. 특히 벤처기업들의 타법인 출자 규모가 1천7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33.5% 감소해 일반기업으로 분류된 회사들의 타법인 출자 감소율 5.6%에 비해 큰 폭의 둔화를 보였다. 코스닥 기업들의 타법인 출자 지분에 대한 처분 역시 작년보다 건수는 32.7%,금액은 12.2% 각각 감소했지만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 기업들의 타법인 출자 지분처분 규모는 961억원으로 작년보다 375.7%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은 이에 대해 "등록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무차별 출자를 통한 외형 불리기보다 내실 다지기에 나선 때문"이라며 "코스닥50 지수 편입기업의 경우 이같은 내실 추구 성향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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