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지상군 추가투입"

>>관련기사 10여명의 특수부대를 아프간에 투입,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한 미국은 20ㆍ21일에도 공습을 계속하는 한편 추가 지상군 투입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특수작전 지상군이 이날 상오 칸다하르 인근의 비행장과 탈레반 지도부의 사령부와 숙소 등을 공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뒤 귀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서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물론 다른 탈레반 지도자와 알 카에다의 지도자를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또 마이어스 의장은 "미군은 탈레반으로부터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고 아프간 내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테러리스트 관련 목표물을 향해 앞으로 추가 지상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지상군 투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의 새로운 정부 구성과 아프가니스탄 경제회복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20일 미하원관련 건물에서도 탄저균이 확인되는 등 미국내에서 백색가루 공포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앤터리 윌리엄스 워싱턴 DC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워싱턴내 우체국직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내 탄저균 노출자는 40여명에 육박했으며 이중 8명이 감염돼 1명이 사망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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