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0일 자신이 현관 잠금장치를 설치한 집에 찾아가 주부를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민모(37.
열쇠공)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전자식 자물쇠를 설치한용인시 모 아파트 A씨 집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혼자있던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다.
민씨는 또 A씨를 근처 은행으로 끌고가 A씨 현금카드로 7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민씨는 경찰에서 "빚이 2억원 있어 전에 자물쇠를 설치한 적이 있는 집을 털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용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