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NHN, 中게임포털 1억弗 투자계약 체결

실질적 경영전반 담당… 세계시장 겨냥 신작 공동개발

NHN은 2일 중국 게임포털 아워게임(ourgame.com)에 1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아워게임 모기업인 해홍(海虹.SeaRainbow Holding Corp.)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7천만달러와 NHN 주식 38만주(한화 359억원 상당)로 NHN은 현지법인인 NHN글로벌(가칭)을 설립해 이곳을 통해 인수대금중 4천600만달러를 이달 말까지, 나머지 대금은 18개월 안에 해홍측에 지급하기로 했다. 주식은 NHN이 유상증자 방식으로 NHN글로벌에 넘기면 NHN글로벌은 이를 해홍사에 주고 아워게임 지분 50%를 넘겨받게 된다. NHN은 앞으로 해홍사와 아워게임을 공동 운영하되 최고운영자(COO)는 NHN이 맡아 실질적인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게임개발 기술과 콘텐츠 운영 노하우 등을 서로 제공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신작 게임을 합작법인에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워게임은 3월말 현재 회원 1억4천만명, 동시접속자수 60만명을 보유한 중국최대의 게임포털이다. NHN이 국내 인터넷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인 이번 투자를 성사시킴에따라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거대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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