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수심 1m서 30분 버티고, 소방장갑 껴도 작동

재난망용 스마트폰 단말기


삼성전자는 1일 공공안전(PS)-LTE 표준 기반의 재난안전통신망 시연과 함께 재난망용 스마트폰 단말기 역시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재난망용 스마트폰 단말기는 IP67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IP67등급은 예컨대 단말기가 수심 1미터 깊이에 있더라도 최대 30분까지 침수를 견딜 수 있으며, 먼지와 이물질 더미에 쌓여 있어도 단말기가 손상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실제로 눈이나 비, 먼지와 분진 등 야외에서 극한 상황이 발생해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재난 현장에 투입된 구조 인원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두꺼운 장갑을 작용한 채 스마트폰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외부에 별도의 PTT(Push to talk) 버튼이 배치돼 있다. 이렇게 되면 장갑을 끼고 벗는 번거로움 없이 보다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관련기사



아울러 재난망용 스마트폰은 스피커 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큰 소음에도 명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굉음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무전기 이상의 기능성 역시 확보했다.

/조양준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